[김도원 파이낸스 컨설턴트] 2% 디포짓으로 첫 집을 산다고?

  • 15/09/2020
  • By PerthInside (203.220.***.***)
  • 99 Views

d10d8a56b0789a8d8d8e3c4e5757eb18_1600161
 

호주는 사회복지 분야의 선진국이라고 평가됩니다. 그럼에도 호주에 정착해가며 겪는 어려움은 한  두가지가 아니지요. 단단히 각오했건만 집만 나서면 말부터 안통해서 자존감이 땅을 칩니다. 얼마전 정부는 이민자들을 위한 영어 프로그램 (AMEP) 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사회 생활에 필요한 기본영어가 될 때까지 무제한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현재의 5년 제한이 없어질 예정입니다.  사실 ‘소통’의 많은 부분은 언어라는 음성신호 자체보다도, 공유하는 문화에 의해 좌우됩니다. 그래서 저는 호주에 막 도착하시는 분들이라면 처음 몇 년은 공부에 투자하시고 호주의 학위를 받으시라고 이야기하곤 합니다. 더디 가는 듯 해도 호주에서 필요로 하는 직업을 위한 지식과 기술을 배울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 현지인들과 이해관계 없이 만나며 다양한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소통의 길은 멀고 험하긴 합니다. 저도  지난 10여년간 동양인이 거의 없는 사무실에서 일하며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모두들 웃을 때 웃지 못하는 자의 소외감, 한 번 쯤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나 영어가 부자연스러운 것 자체는 전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니 위축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저도 상대가 제 말을 못알아들으면 제가 먼저 당황하곤 했는데,  나중에는 친절하게 이렇게 이야기  했더랍니다.  “걱정마, 3개월이면 충분해”  “3개월이면 네가 내 발음에 익숙해질꺼야 ”.   제 발음 습관은 잘 안 바뀌더라구요.  그래서 영어실력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당한 태도와 자신감이라고 믿습니다.   유학하던 시절, 멜번시장을 지내신 어느 중국 분의 선거 포스터를 기억합니다.  상대 후보가 영어 능력을 공격하자 한 손에 커다란 콜린스 코빌드 영어사전을 들고 외칩니다, “So What?”   말하는 것은 내 책임이지만 알아듣는 것은 네 책임이라는 자신감으로 당당하게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Keystart

집을 구입하는 일도 엄두가 나지 않으실 수 있지만 포기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정부는 생애 첫 주택 구입자를 위해서도 여러가지 지원을 합니다.   서호주에서는 43만불 이하의 집을 구입한다면 Stamp Duty를 면제해 줍니다. 또  집을 짓는 경우라면 $10,000 First Home Owners Grant도 지원하지요. 이 외에도 여러 지원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만 오늘은 Keystart에 대해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Keystart를 시중의 은행처럼 또 하나의 ‘은행’으로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Keystart는 서호주 주정부가 여러분들의 첫 주택구입을 돕기 위해 만들고 운용하는 정부 scheme입니다. 자격이 되시면 무려 98%를 빌릴 수 있습니다. 

 

Low Deposit No LMI

처음 사회생활을 시작하거나 정착해가는 이민자에게 충분한 디포짓을 마련한다는 것은 참 시간이 많이 걸리는 일입니다.  디포짓이 최소 5%도 없는 경우라면 시중은행에서는 대출이 힘듭니다. 단 담보가 되는 주택가치의 80%만 넘어도 대부분의 은행이 보험을 들으라고 요구합니다. 이 보험을 Lender’s Mortgage Insurance (LMI)라고 하는데  부동산 부실채권으로부터 은행을 보호하는 보험입니다.   보험을 들면 80% 이상, 최대 95%까지도 대출을 해주니 좋은 제도이긴 합니다만,  이 보험 금액이 사실 상당합니다. 대출금액에  따라 다르지만 90% 이상 빌리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보험료가 보통 만불을 훌쩍 넘습니다.  하지만Keystart 홈론은 정부 보증 덕분에 이 보험료가 필요없습니다.

그렇다면 Keystart는 어떤 분들께 지원이 될까요?  첫 주택 구입의 문턱을 넘도록 도와주는 스킴인  까닭에 현재 부부합산 소득이 13만불 이하인 분들로 자격 요건이 제한됩니다. 물론 대출하시는 금액의  원금과 이자를 갚을 소득 증명이 필요한 것은 다른 은행과 같습니다. 퍼스 주변지역의 경우 48만불 이하의 집들을 구입하셔야 한다는 제한도 있습니다. 하지만 48만불 이하라면 새 집을 짓기 위한 Construction loan도 가능합니다. 이 경우 First Home Buyer가 짓는 새집이니 당연히 $10,000 그란트도 받고 디포짓으로 사용하실 수 있어 결과적으로 거의 돈이 들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 매물이나 Home and Land Package를 살피시다보면 $479,000을 종종 보셨을 겁니다. 

9월 현재 Key start의 대출 이자율은 4.54% 입니다.  이자율이 다소 높아 보이지만 어차피 95% 가까이 빌려야 하는 경우라면 보험료가 없으므로 좋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Keystart의 목적은 첫 주택을 구입하실 때 도와주고 가능한 한 빨리 저렴한 일반 은행으로 리파이낸스시켜 주는 것입니다.  물론 주의하셔야 할 부분이 있습니다.  집값의 98%를 빌렸는데 집값이 그 보다 더  떨어진다면 리파이낸스가 힘들겠지요.  80%까지 부지런히 갚아 나가지 않는다면 보험료 때문에 리파이낸스가 힘들 수도 있습니다.  요컨데 Keystart는 안정된 직장을 가지고 있어 빨리 갚을 능력은 되시나 지금은 모아둔 디포짓이 없는 First Home Buyer에게 큰 도움이 될 옵션입니다.  자세한 컨디션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내 집 마련,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꿈을 응원합니다. 

 

Ryan Kim

Financial Consultant

B.A MBus(Acc) CPA

Credit Representative Number #523030

 

Finance Today For Tomorrow

AA Finance Solutions

Level 1 Unit 4/165 Canna Drive,

Canning Vale, WA 6155

M 0413 049 734

E   ryan@aafinancesolutions.com.au

T   08 6258 5610

W http://www.aataxandfinance.com.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