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금융위기 이후 ‘ 가장 빠른속도’ 로 하락을 보이고 있는 호주 부동산시장

  • 09/08/2022
  • By 헤니 (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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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에서 가장 권위있는 부동산전문 분석업체로 꼽히는 CoreLogic에 따르면 호주의 주택 가격은 2008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빠른속도로 하락하고 있으며, 기준금리가 계속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부동산시장 상황이 추가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알려졌다.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전역의 중위 주택매매가격은 2022년 5월 초 이후 2% 하락한 $747,182 (단독주택과 아파트, 빌라, 유닛이 포함된 수치)을 기록했다.

CoreLogic의 대표분석가 Tim Lawless에 따르면 호주는 약 3개월에 불과한 짧은 부동산 가격 하락기간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가격의 감소율은 2008년의 글로벌 금융위기때의 수치와 1980년 초반 급격한 부동산 하락시기와 비교될정도로 하락의 폭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CoreLogic의 대표분석가는 이번 하락수치가 1980년대 경기 침체 이후 “가장 빠르고 가파른 집가격 하락률”이라고 강조하였다.

하지만 CoreLogic의 대표분석가는 중위 주택판매가격이 코로나가 창궐했던 2020년 중반에서 22년 4월까지 28.6% 상승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주요도시들과 거리가 떨어진 호주의 지방지역들은 팬데믹기간을 거치며 비교적 더 큰 폭의 가격 상승을 보였으며, 2년의 기간동안 약 41.1% 중위 주택판매가격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러한 가격 상승은 팬데믹 기간 원격근무가 가능해지면서 보다 더 쾌적하고 여유로운 생활공간을 추구하는 이들의 증가와 함께 대도시의 거주자들이 단기간 지방도시로 급격하게 유입되면서 촉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침체가 특히 가속화된 시드니지역은 약 40년만에 가장 큰 폭의 주택가격 하락이 목격되고 있습니다.”라고 CoreLogic의 대표분석가는 밝혔다.

시드니는 7월 중위 단독주택판매가격 $1.35million 를 기록하며 2.2% 의 하락세를 경험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호주에서 가장 비싼 부동산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unit의 경우 중위 유닛판매가격 $806,000를 기록하였다.

멜버른과 호바트 지역도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하였는데 두 도시는 모두 7월 중위 주택판매가격이 1.5% 하락하였고 캔버라 또한 1.1%하락한 수치를 나타냈다.

근래 호주 주요도시중 가장 주목받은 브리즈번과 호주의 지방도시들은 주택판매가격이 0.8% 하락하며 비교적 선방하였고, 퍼스와 다윈 그리고 애들레이드 지역은 중위 주택판매가격이 여전히 오름세를 유지하며 0.2 ~ 0.4%의 상승세를 기록하였다.

 

 

짧고 날카로운 하락세

 

 CoreLogic의 대표분석가는 “이번 부동산 경기 침체가 상당히 짧고 날카로울 것이라는 점에서 글로벌 금융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CorreLogic에 따르면 호주의 중위 부동산 판매가격은 지난 11개월간 약 8.5% 하락한것으로 나타났다.

CoreLogic의 대표분석가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점차 가속화 되고 있으며, 현재의 하락세가 더 심해진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CoreLogic의 대표분석가는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존에 진행된 경기부양책을 철회하고 있다는점을 주목해야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CoreLogic의 대표분석가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오더라도 호주시민들의 주택구매적합성수치 (House affordability index) 가 획기적으로 개선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동산 가격이 15% 하락하더라도 이 가격은 결국 2021년 4월의 수치에 머무르는 수준일 것입니다.”

“얼마나 빨리 어떤 폭으로 가격이 하락할 지는 중앙은행 (Reserve Bank Australia, 이하 RBA)가 향후 얼마나 적극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호주 중앙은행은 2010년 11월 이후 약 12년만인 2022년 4월6일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하였고

이후 매달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8월 초 기준 1.85%를 유지하고 있다.

 

 

 치솟는 임대료와 다가오는 구매자들의 시장

 

 CoreLogic의 대표분석가는 현재 시드니와 멜버른에서는 기존의 부동산 판매자보다 구매자들에게 유리한 시장이 형성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집주인들이 늘어난 주택담보대출의 부담을 세입자들에게도 부담시키면서 세입자들의 임대료는 증가하고 있으며, 호주로 돌아오는 인구의 유입과 결부되며 임대료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번역: 허영준

원문: https://www.abc.net.au/news/2022-08-01/house-prices-dive-july-corelogic-report/101286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