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 겨냥 신종 문자 사기 주의 필요

  • 08/08/2022
  • By Joel (12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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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들을 겨냥한 신종 문자 사기 사건이 늘고 있어 경찰이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최근 '엄마 저예요(Hi Mum)' 사기로 불리는 사건 관련 신고가 늘고 있다. 범죄자들은 피해자들에게 처음 보는 전화번호를 사용해 문자로 연락한 뒤 피해자의 자녀인 척 하며 사기 행위를 시작한다.

 

이들은 메시지로 번호를 바꿨다고 말하고, 이전 번호는 지우라고 말한다. 피해자가 속아 넘어가기 시작하면, 범죄자는 급한 일이 생겼다며 돈을 빌려달라고 한다. 또는 자신을 대신해 돈을 지불해야 할 곳에 돈을 보내달라고 말한다. 왜 돈을 빌릴 수밖에 없는지에 대한 이유와 다시 갚겠다는 말도 곁들인다.

 

경찰은 사기꾼들이 이와 같은 방식으로 긴박감을 조성해 피해자들이 빨리 자녀들을 도와줘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게 한다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이런 사례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처음 'Hi Mum' 사례가 보고된 건 해외에서였고, 지난해 10월 쯤이었는데, 올해 5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피해 사례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경찰은 "피해자들은 대부분 55세 이상이며, 슬프게도 이들은 단지 자녀들을 걱정하는 좋은 부모라는 이유로 피해자가 되고 있다. 의심 가는 메시지를 받게 되면 돈을 보내기 전에 좀 더 자세한 상황 설명이나 추가적인 신상을 요구해 확인하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주변 가족들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최근 몇 달 동안 'Hi Mum' 사기로 인한 피해액만 총 200만 달러 이상에 달하며, 작년 한 해 동안 각종 사기 사건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액은 20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사기 행위로 인해 돈을 잃은 것을 알게 될 경우 가능한 한 빨리 은행과 경찰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번역: 임동준 기자

원문

https://www.perthnow.com.au/news/inside-the-hi-mum-text-scam-thats-costing-australians-millions-c-7778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