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이 불러온 나비효과: 3주앞으로 다가온 서호주 선거에 미칠 효과는?

  • 23/02/2021
  • By 헤니 (22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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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호주 조기투표 개시가 불과 며칠앞으로 다가온 이시점에서 페이스북이 호주전역의 뉴스 콘텐츠 공유를 금지함에 따라 서호주의 야당인 자유당(Liberal)은 큰 곤경에 빠졌다.

 

 페이스북의 뉴스 콘텐츠 금지 정책에 의해 자유당대표 Zak Kirkup의 페이스북 페이지도 폐쇄되었고 자유당은 이에 Mark Zuckerberg(페이스북 창시자)이 절대적인 권력을 남용하여 호주인에게 뉴스 접근을 차단했다고 밝히며 같은 이름을 가진 Mark McGowan(서호주 주지사)가 재선이 될 경우 서호주를 완전히 통제하고 무엇을 할지 상상해 보라고 경고했다.

 

정치적 레토릭

 

 자유당의 이러한 레토릭은 그들의 전략적 캠페인과 궤를 같이하며 다가올 선거에서 서호주가 노동당(Labor)에게 절대적인 권력을 주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한편 서호주 주지사는 페이스북이 뉴스 콘텐츠 공유를 금지하겠다는 결정에 대해 북한의 김정은과 페이스북을 비유하며 매우 독단적이고 잘못된 결정이라고 꼬집었다.

“나의 비유는 페이스북과 북한의 통치자 김정은을 비교하는 맥락이었으며 나를 페이스북 창시자인 Mark Zuckerberg와 비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 생각합니다.”라고 서호주 주지사는 밝혔다.

서호주 주지사는 자유당이 자신과 노동당에 대한 비난을 위한 비난을 해오고있다고 밝히며 이는 이전에 전적으로 긍정적인 캠페인을 벌이겠다고 약속한 자유당의 당대표의 약속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밝혔다.

“자유당 당대표는 자신의 경험부족을 들어내고 있으며 그는 정치인으로 실제 일을 해본적이 없습니다.”

라고 서호주 주지사는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한편 자유당 당대표(Zak Kirkup)은 노동당이 서호주의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대로 세우지 못하고 있다고 비난하면서 대신 서호주 정부가 공포캠페인과 개인의 사사로운 감정을 담은 정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저는 이번 선거 캠페인에서 서호주의 미래를 위한 계획에 대해 할애하려 노력해 왔습니다.”라고 자유당 당대표는 밝혔다.

“정당은 시스템속에 움직이며 모든 것은 당대표가 독단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아닌 다수의 결정에 따릅니다. 저는 선거기간동안 서호주 주지사를 공격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였지 노동당을 공격하지 않는다고는 공언한적이 없으며 서호주 주지사는 Zak Kirkup 개인을 지속적으로 공격해 오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의 작동

 

현대사회에서 특히 선거운동기간 소셜미디어는 정치적 향방을 가리는데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 되었다.

따라서 자유당의 당대표 페이스북이 강제적으로 폐쇄되었을 때 이는 자유당의 선거운동에 분명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Curtin University 인터넷학과 교수 Tama Leaver는 밝혔다.

“단 하루 심지어 몇시간도 선거를 앞둔 이들에게는 큰 영향으로 다가올 것입니다.”라고 Curtin University 인터넷학과 교수는 밝혔다.

“공정성을 따지고자 한다면 자유당 대표는 소통의 공간을 잠시동안 잃어버린 어려운 상황속에서 선거운동을 벌여왔고 아마도 페이스북을 대체할 새로운 소통공간이 필요 할 것으로 보입니다.”

 

 

사전선거

 

 이번 서부호주 선거에서 사전우편투표 신청은 4년전에 비하여 거의 2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서호주 선거관리관(WA electoral commissioner) Robert Kennedy는 3월 10일 수요일 우편투표 신청이 마감되기 전 이미 21만 5천명 이상이 조기투표를 신청하였다고 밝혔다.

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소 사전투표 등 투표일 전에 투표용지를 전체 투표용지의 70% 분량까지 대비하여 준비를 하고 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일찍 투표할 것인가?

 

 약 170만명이 넘는 서호주인들이 2021년 서호주 선거에 투표하기위하여 등록되었으며 이중 약 13%가량의 인원들이 우편투표를 신청했다.

서호주 선거관리관은 평균적으로 약 만명에서 만오천명이 매일 우편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이는 지난 2017년 서호주 선거때 20만명이 조금 넘는 인원들이 조기투표 한 것을 고려했을 때 상당한 숫자라고 말 할 수 있다.

 

조기투표의 시작

 

 서호주 선거 조기 투표는 우편투표와 현장투표로 나뉘며 2월 22일 월요일에 우편으로 투표용지가 발송되었으며 2월 24일 수요일에는 조기 투표장소가 개장된다.

현장조기투표는 3월12일 오후6시에 마감되는 반면 우편조기투표는 투표일 전이나 투표일 전에 게시되는 3월 11일 오전 9시까지 접수가 가능하다.

 

조기투표의 자격

 

2016년 법령개정에 따라 서호주 선거에서는 선거권이 있는 누구나 일찍 투표를 할 수 있다.

 

조기투표방법

 

 조기우편투표를 하기위해서는 3월10일 이전 서호주 선거 웹사이트에서 신청 해야하며 투표용지는 우편으로 발송된다. 현장조기투표를 하는경우 퍼스 대도시 전역과 주요 지역도시 및 도시에 설치된 초기 투표소 중 하나를 방문해야 한다.

 

한편 서호주 선거관리관은 여전히 대다수의 서호주인들이 직접투표 당일인 3월13일에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보고있으며 오전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는 투표를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지 않기 위해 많은이들이 조기투표를 진행할 것을 장려한다고 밝혔다.

 

번역 : 허영준

원문 : https://www.abc.net.au/news/2021-02-21/social-media-shapes-wa-election-campaign-amid-facebook-battle/13174280

https://www.abc.net.au/news/2021-02-23/wa-pre-election-postal-voting-explainer/13181062